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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해외여행

2018 Singapore 여행기 <2-1>

prograsshopper_ 2019. 2. 6. 17:17

이걸 아직도 완성 못할줄은 몰랐다. 이제 정말 부지런히 써야지..

11/2 일정

- 수모 빅 프론(Sumo big prawn) 에서 새우국수

- 가든스 바이 더 베이

- 뉴튼 호커센터에서 칠리크랩

- 싱가포르 플라이어

- 레플스 호텔에서 슬링



수모빅프론(Sumo Big Prawn)  (위치)

아침은 대충 빵같은걸 먹고 아점으로 새우국수를 먹기로 했다. 

가는 길은 상당히 복잡하고 여기에 친구와 나 둘 다 썩 길을 잘 찾는 타입은 아니라서 한참 헤맸다. 여기에 뭐가 있나 싶은 그냥 아파트단지들을 지나서 상가 하나를 통과하니까 시장같은 곳이 나오고, 그곳을 좀 돌다가 간신히 가게를 찾을 수 있었다.



약간 푸드코드 같은 느낌이라 가게 이름을 하나하나 보면서 찾느라 또 시간이 소요되었다.


우리가 시킨건 8 싱달러 짜리였는데 비주얼은 그냥 그렇게 보이는데 정말 꼭 먹어봐야하는 맛이었다. 약간 커리? 같은 맛도 나는데 국물이 칼칼하고 새우에도 맛이 잘 배어있었다. 위치만 접근성이 좋았다면 마지막날에도 가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다. 이 이후에도 다른 곳에서도 새우국수를 먹었는데 여기만한 곳이 없을 뿐더러 점점 별로여서 너무 아쉬웠다 ㅠ 다음에 싱가폴에 또 가게 된다면 또 방문할 의사 200%!

 옆자리에 앉은 화교 아주머니들이 말걸어서 얘기도 좀 했는데 이분들이 옆의 디저트가게 맛있다고 추천해줬지만 우리는 바로 가야하는 곳이 있어서 못 갔었다. 다음에는 갈 일이 있길 바라면서 순식간에 새우국수 순삭하고 어제 못 간 가든스 바이 더 베이로 가기 위해 베이프론트행 지하철을 타러갔다.





가든스 바이더 베이로 가던길이 찍은 마리나베이샌즈. 사진에서 보다시피 흐리더니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근방 카페에 앉아서 차 한잔 시켜놓고 비가 좀 그치길 기다리다가 마구 퍼붓던 비가 조금씩 잦아들때쯤에 나섰다. 여기서 시간이 지체되서 좀 아까웠다.

+ 우리는 베이프론트에서 내려서 걸어갔는데 가든스 바이더 베이에 가보니까 왠지 사람들은 다른 루트로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ㅠ 또 길을 잘못헤매서 이상한 곳으로 돌아온건가? ㅜㅜㅜ



가든스 바이 더 베이


클라우드 포레스트
































사진 이상하다... 작게 볼땐 괜찮아보였는데 ㅜ


들어가자마자 엄청 큰 폭포가 있었는데, 물 때문인지 공기가 매우 차가웠다. 아침에 나올때 괜히 번거롭게 가디건가지고 나오는거 아닌가 했는데 가져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폭포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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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좀 시들한 것도 있었다. 아마 한창일 때가 아니라서 그런가 싶은데 그거랑은 별개로 폭포가 주는 시원한 느낌(시원하다못해 춥지만)과 촉촉한 공기로 인해선지 뭐라 못할 상쾌한 기분? 이 많이 들었다. 다 담고 싶은 욕심에 사진에서 모드를 바꿔가며 찍었는데 결과적으론 사진 왜곡만 잔뜩 되고 별로였다는 점...



플라워돔


플라워돔에 들어가자마자 크리스마스 대비 장식들이 많이 보였다. 우리나라는 안 그렇지만, 동남아권에선 10월달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라고 들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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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 걸맞게 꽃이 가득한 플라워돔. 중간중간엔 귀여운 장식들도 있었다.




사실 사진으로는 플라워돔이 더 잘나오긴 했는데 이건 내가 재주가 없는거고 개인적으로는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이 더 좋았다. 폭포가 주는 청량함과 약간 시든꽃이 좀 더 자연스러운 야생의 느낌을 줘서 인 것 같다. 다음에는 꽃이 만개한 때를 맞춰서 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싱가폴에서 인상깊게 본 것중 하나인데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도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휠체어가 다니기 좋게 되어있었다. 휠체어 전용 엘레베이터가 있고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여기에 오후에서 버스 기다릴때 보니 일반 좌석과 장애인 전용 좌석의 빈자리가 따로 표시되어있었다. 그래선지 휠체어를 탄 사람과 함께 구경나온 가족들이 많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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