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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한동안 정신이 없었다.
 길고 고통스런 대학원 3학기가 드디어 종강이라 여유가 생겨서 오랜만에 <나는 리뷰어다>활동을 할 여유가 생겼다.
 이번에 리뷰할 책은 <혼자 공부하는 얄팍한 코딩지식>이다. 사실 책 소개를 봤을때 기획자가 주 타깃인것같아 잠시 망설였지만 이 책을 신청하게 된 이유가 있다.
 최근에 내 역량이 어느정도인가 돌아볼 일이 있었는데 연차에 비해서 다소 기초가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븐명히 커리어를 시작할땐 안 그러려고했지만 어느순간 그냥 남들이 쓰니까... 하는 식으로 아무 생각없이 개발하고 정작 그게 뭔데? 그거 장단점이 뭔데? 하면 어...그런건 저말고 스택오버플로우에 물어보세요... <- 이런 상태가 되어가고 있는걸 알아차렸기 때문이다.
이와중에 책의 목차를 보니 기본적인 부분을 점검하기에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신청하게 되었다.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목차>

Chapter 01 개발자 이해하기: 개발과 개발자 용어 알기
01-1 개발자는 대체 뭐하는 사람인가요?
01-2 코딩과 프로그래밍, 앱과 프로그램
01-3 프로그래밍 언어도 외국어인가요?
01-4 디버깅 중인데, 빌드 해보고 이상 없으면 릴리스할게요

Chapter 02 개발자와 소통하기: IT 업계 용어 알기
02-1 서버는 뭐고 AWS는 뭔가요?
02-2 웹사이트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02-3 쿠키, 토큰, 캐시는 일상에서 쓰는 그 단어인가요?
02-4 스마트폰 앱인데 웹사이트라고요?
02-5 웹의 보이는 곳과 보이지 않는 곳
02-6 IP는 뭐고 HTTPS은 뭐죠?
02-7 디지털 시대, 데이터와 데이터베이스의 이해
02-8 개발자들은 왜 리눅스를 그렇게 좋아하나요?

Chapter 03 개발자의 길로 들어서기: 프로그래밍 용어 알기
03-1 컴퓨터는 어떻게 일하나요?
03-2 바이트는 뭐고 자료형은 왜 쓰나요?
03-3 프로그래밍 언어의 분류
03-4 오류라는 위험에 대비하기
03-5 개발에 필요한 여러가지 도구
03-6 타임머신을 타고 평행우주를 누비는 개발자

 

Chapter 1. 

  • 개발자보다는 it업계에 대해서 잘 모르는 비개발직군 대상이라는 인상이 강한 챕터였다. 1-1에서는 다양한 개발자들이 하는 일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고, 1-2에선 코딩 등의 기초 단어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1-3은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언어, IDE등에 대해서 설명하고 1-4에선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일상용어들을 소개하고 있다. 개발자라면 해당 챕터는 스킵해도 좋을 것 같다.

Chapter 2.

  • 웹과 관련된 용어들에 대해서 소개하는 챕터인데 개발자한테도 유용한 챕터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많이 도움된다고 느낀 챕터는 다음과 같다.
    • 2-3: 쿠키, 토큰, 세션, CDN등의 용어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는데 각 방법의 정의와 장단점등을 잘 정리해놔서 개발 시작전 어떤 방식을 선택할지 (아니면 면접 전날이라든지)  등의 상황에서 참고하기 좋다.
    • 2-5: 해당 부분의 후반부에서 XML, JSON, YAML등의 형식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 요즘은 거의 XML보단 JSON을 쓰고 있지만 다른 방식에 대해서 훑어보고 싶을때 보기 좋다.
    • 2-6: IP주소, 도메인, DNS , HTTP, HTTPS등의 용어를 다루고 있는데 많은 웹개발 책에서 서두에서 다루는 용어이기도 하고, 웹개발을 하면 해당 용어는 항상 같이하는 거니까 만약 헷갈리는 부분이 있다면 상기해보기 좋다. 

Chapter 3.

  • 챕터 2보다 좀 더 딥한 내용을 다룬다.
    • 3-1: 제목에 충실하게 컴퓨터 시스템과 깊게 관련된 용어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중에서 프로세스와 스레드는 면접에서 자주 다루는 소재이니만큼 짧은 시간에 훑어보기 좋다.
    • 3-3: 후반부에 함수형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 함수형 프로그래밍이 대두된지 꽤 된거랑 별개로 따로 공부를 해본적 없는 내 입장에선 개념잡기에 좋다고 생각했다.

<총평>

  • 첫 챕터는 라이트하게 시작해서 뒤로 갈수록 딥한 주제를 다루는 식으로 되어있다. 대상 독자별로 구분하자면 IT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사람이라면 챕터 1부터 보는 것이 좋고, 지식이 있다면 2,3에서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읽어도 무방할 것 같다. 전체적으로 두리뭉술하게 알고 있던 지식들을 빠르게 개념잡기에 유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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