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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요약: 컴퓨터구조와 운영체제를 처음 공부하는 사람에게 좋은 안내서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컴퓨터공학수업에서 중요한 과목들을 꼽으라고 한다면 보통 컴퓨터구조와 운영체제는 반드시 들어가는 과목일 것이다. 하지만 이 두 과목은 학교에 따라 어느정도 차이는 있지만 상당히 어려운 편이고, 처음 배우는 입장에선 실무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도 잘 와닿지 않는 부분이 있어 다소 진입장벽이 있는 편이다.
 이 책은 제목에 걸맞게 이런 컴퓨터구조와 운영체제를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책의 앞쪽은 컴퓨터구조에 관한 것이고, 뒷부분은 운영체제에 관한 내용이다. 둘 다 첫 챕터에서는 해당 과목을 배워야하는 이유를 말하고 두번째 챕터에서는 전체적인 그림을 소개한다. 그 후에 세부적인 설명으로 들어가는데 배워야하는 이유와 큰 그림을 우선적으로 소개함으로써 목적의식과 방향성을 뚜렷하게 해준다.
 각 챕터의 내용이 끝나면 마무리로 해당 파트에서 배웠던 부분을 가볍게 상기할 수 있는 질문들이 있다. 만약 스터디를 한다면 해당 질문들을 한명씩 돌아가면서 답변하는 시간을 가지는 식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또한 책의 맨 뒷부분엔 혼공노트가 들어가 있는데 이 노트 역시 스터디를 진행할 경우엔 돌발퀴즈로 쓰기 좋아보였다.
 좀 더 심화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사람에겐 약간 아쉬울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으나 전체적으로 처음 해당 과목을 접하는 사람들이나 면접등을 앞두고 가볍게 정리하는 사람들에게 도움되는 책이라고 느꼈다. 
+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절은 컴퓨터구조에선 5장 CPU 성능 향상 기법과 운영체제에서 14장 가상 메모리였다. 해당 파트들은 전공으로 공부할때 다소 소홀하게 보고 넘겼던 부분이었는데도 이해하기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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