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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기능을 하나 추가하고 서버를 배포했는데 갑자기 502 gateway 에러가 발생했다.
로컬에서는 잘 돌아가는데....뭐가 문제일까? 서버상에서 구니콘 로그를 까보니까 requirements 파일의 패키지 하나가 설치가 안 되었다고 나왔다.
아 도커 이미지가 다시 빌드되지 않은게 원인이었구나! 하고 다시 빌드했는데 웬걸... 다음과 같은 에러가 뜬다.

No space left on device 


꺄아악!
도대체 뭐가 그렇게 용량을 먹고 있나 해서 찾아봤다. 다른 사람들의 경우엔 로그가 많아서 그런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나의 경우엔 로그는 그닥 많지 않다.
일단 ubuntu에서 디스크 용량 상태를 확인하려면 다음의 명령어를 쳐주면 된다.

df -h

이렇게 하니까 내 아마존 EC2의 졸렬한 용량을 /dev/nvme0n1 가 거의 다 먹고 있었다.
그래서 aws ec2 /dev/nvme0n1 뭐 이런식으로 검색하자 이 링크(클릭)가 뜬다. 해당 디렉토리의 용량을 올리는 방법이다.

아마존 공식링크라니 좋군.. 하고 그대로 따라했는데 아래의 명령어가 안 먹힌다.

 

sudo growpart /dev/nvme0n1 1 
NOCHANGE: partition 1 is size 16775135. it cannot be grown 

 

왜 안 되지?
음...아무래도 저 명령어는 인스턴스 전체의 용량을 키워주는게 아니라 해당하는 디렉터리의 크기만 키워주는 명령어인것같다.
그렇다면 EC2 자체의 용량은 어떻게 키우지? 일단 AWS console에서 EC2로 들어가봤다.
EC2에서 타깃 인스턴스를 선택하면 아래 이미지와 같이 스토리지 부분이 나온다. 여기에서 볼륨 ID를 클릭해보자


그럼 해당 볼륨 상세페이지로 이동하고 여기서 작업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목록이 나온다.

 여기서 볼륨 수정을 선택해서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보이고 여기서 크기를 수정할 수 있다!


근데 난 이러고 나서도 안 되서 당황했는데 그냥 EC2를 재부팅해보니까 (절대! 종료가 아니다! 유의하자!) 바로 적용이 되서 다시 도커 이미지를 빌드하고 서버가 성공적으로 다시 실행된걸 확인할 수 있었다. 역시 가전제품(?)은 껏다가 켜는 것이 만병통치약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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